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본업 외에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부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00만 원만 더 벌 수 있으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을 많이 할 텐데요.
직장인은 9시~6시 (나인투식스)가 기본 근무시간이 경우가 많아 제약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인들이 시간을 투자해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은 여전히 많이 있습니다.
직장인들에게 맞춘 부업, 최소한의 노동으로 월 100만 원 벌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어떻게 월 100만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직장인 부업으로 무인아이스크림 가게의 개요와 수익구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의 운영 구조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는 자동화된 판매 시스템을 통해 운영됩니다.
정확히는 나를 대신해서 일해줄 '키오스크'와 'CCTV'들로 운영이 되는 거죠.
이 친구들이 아르바이트생을 대체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객이 스스로 아이스크림을 선택하고 결제를 하면 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고용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이 구조로 인해 직장인들이 본업을 병행하면서도 관리가 쉽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아이스크림 가격은 '정찰제'에 가까운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공급하는 가격과 판매하는 가격이 암묵적인 룰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스크림 판매량과 수익성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정리하자면 직장인 부업으로 무인 아이스크림을 추천하는 이유는 효율성과 수익성입니다.
직장인으로 집 주변에 무인아이스크림 가게를 오픈한다면,
주 2-3회 정도의 매장 방문(청소 및 정리)과 주 1-2회 상품 주문(최소한의 노동 투입)으로
월 100만 원 부업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왜 무인 아이스크림 부업인가?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는 비교적 낮은 초기 투자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입니다.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Low Risk, Low Return) 구조입니다.
무인 아이스크림이 직장인의 부업 아이템으로 좋은 이유입니다.
만약 망한다고 해도 피해 규모가 1,000만 원 주변입니다.
그 시작은 본인의 집 주변에 1층 상가 중 100만 원 이하의 월세를 찾기만 하면 됩니다.
자리를 잘 잡으면 여름 100만원 이상, 봄&가을 80만 원, 그리고 겨울 50만 원 이하로 수익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입지 선정에 관하여는 추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비용은 크게 3가지로 인테리어, 시설 비용과 상품(아이스크림, 과자) 구매 비용이 들어갑니다.
부동산 비용(보증금, 복비)은 여기서는 제외하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총 2,000만 원 정도의 현금이 필요합니다.
▶ 인테리어
아이스크림은 인테리어를 최소화하는 게 특이점입니다.
과자 진열대가 들어가기 때문에 대부분의 벽은 가려지고 바닥도 냉동고에 가려집니다.
즉, 인테리어는 조명(LED), 바닥, 간판, 시트지, 전기 공사를 생각해야 합니다.
큰 공사비용은 사실 전기공사인데,
전기 승격은 용량 계산을 해보시고 안 하는 방향으로 잡으면 공사비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나머지 냉동고 2대당 콘센트 하나씩 설치하는 전기공사는 잘 진행을 해둬야 추후 문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조명 10만 원, 바닥 50만 원, 간판 150만 원(타이머, 조명, 면갈이), 전기공사 100만 원 정도로
인테리어 비용은 총 300만 원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 시설 비용
아이스크림 기계는 아이스크림 영업업체에서 무료로 제공해 주고 독점 계약을 합니다.
즉, 냉동고 기계는 무료입니다.
보통 아이스크림 기계는 6대~10대 사이로 계획을 하고, 경험상 7~8대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그 냉동고 뒤로 과자 진열대가 설치됩니다.
과자 진열대는 중고와 신규에 따라 가격은 다르지만 중고 기준 개당 20만 원을 계산하면 됩니다.
냉동고가 7개면 140만 원 정도 나오겠죠.
키오스크는 중고를 추천하지 않고 신규로 300만 원 정도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아르바이트생을 젊고 빠른 친구를 쓰는 게 좋지, 나이 든 인턴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에어컨과 CCTV도 각각 구매와 설치까지 200만 원 정도 소요됩니다.
키오스크 선반, 쓰레기통, 장바구니 등 비품들도 꽤 많이 들어가는데 50만 원 정도 예상하면,
총 물품비용은 700만 원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 상품 비용
아이스크림과 과자 비용 2가지로 보시면 됩니다.
이는 냉동고과 진열대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면 되는데,
냉동고는 1대 기준으로 80~100만 원 정도 보시면 되고 7대 기준으로 600만 원 정도입니다.
과자도 진열대가 몇 단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냉동고 뒤 1개의 진열대에 60만 원 정도로 본다면 7대 기준 400만 원 정도입니다.
즉, 초도 상품으로 1,000만 원 정도 들어갑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부업 선택 시 고려사항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의 첫째 원칙은 최선의 입지 선택입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최고의 입지는 1,000세대 이상의 아파트, 그리고 인근 학교 및 학원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 위치해야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이러한 입지가 선호되죠.
버스 정류장, 놀이터 등 다양한 요소들도 있을 수 있지만 핵심은 유동인구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학교 및 학원 주변이라고 해서 주요 고객층이 어린이들이 아닙니다.
바로 어린이들을 동반한 40대~50대 부모님들이 주요 고객층입니다.
이들은 아이스크림은 1~2개 구매하는 것이 아닌 가족들을 위해 대량으로 구매합니다.
즉, 입지를 찾을 때 아이들과 함께 다니는 부모들이 많은 지역이 입지에서 중요합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를 부업으로 하기 위해서는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입니다.
좋은 입지를 선택해 놓으면 신경을 덜 쓰더라도 알아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손님을 모으기 위해 홍보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입지에 있어서 있으면 좋은 존재와 피해야할 존재가 있습니다.
편의점은 대표적인 집객요소로 근처에 있다면 좋은 아이템입니다.
편의점이 아이스크림 가게보다 대부분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습니다.
다만, 근처에 마트가 있다면 아이스크림 가게 창업은 고민해봐야합니다.
마트는 많은 사람들이 크게 장을 보면서 아이스크림 가격도 비슷하거나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피 대상입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부업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고정비 최소화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좋은 입지는 사실 월세가 비쌀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품을 팔고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많은 검토가 필요합니다.
1층 상가 중 월세가 100만 원 이하, 추천하는 자리는 월세 50~70만 원 정도입니다.
기존 상가에서 에어컨을 인수받는다던지 유사 업종(슈퍼마켓, 편의점)이라면 시설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부업이기 때문에 직장 혹은 자택과의 거리(비상시 10~20분 내 출동 가능한),
차량 주차 가능여부(택배차량), 겸업금지조항(대기업 및 회사 내 사규 참고), 본인의 노동력 투입에 대한 기준이 중요해 보입니다.
정리하자면,
직장이나 자택 주변에 1층 상가 중 월세가 100만 원 이하의 적정 가격,
그리고 40~50대 자녀가 있는 부모가 많은 주거지역이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후보로 적당합니다.
물론, 이후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부업은 아파트가 아닌 빌라지역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위에 설명드린 입지에는 웬만하면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가 들어와 있기 때문입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수익성
앞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직장인의 부업으로 최고로 보이는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는 100만 원 수익을 예상합니다.
위치와 동네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겨울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닙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는 초기 투자비용이 낮고 관리가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매우 유명한 부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지역의 유동인구와 소비력에 따라 다르지만,
위에 말씀드린 아파트 부지 주변이면 성수기 기준 월 200만 원 이상,
제가 앞으로 설명드릴 빌라 지역이라면 성수기 기준 월 150만 원 이상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위는 순수익 기준으로 대략적인 금액을 설명드린 것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
6~8월 여름 기준으로 예상되는 무인 아이스크림의 월 매출과 수익은 아래와 같이 작성해 보았습니다.
월 매출 (A) |
원가 (B) |
수익금 (C=A-B) |
고정비 (D) |
순수익 (E=C-D) |
8,000,000 | 5,440,000 | 2,560,000 | 1,250,000 | 1,310,000 |
하루에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26만 원 치 팔아 800만 원 매출을 일으키면 수익은 대략 130만 원입니다.
이를 자세하게 살펴보면, 아이스크림의 원가는 70%로 정해져 있습니다.
가격이 정찰제처럼 고정되어 있죠. 즉, 나에게 남는 아이스크림 수익은 30%입니다.
과자의 가격은 제가 임의로 결정 가능합니다.
하지만 인근 편의점이나 마트와 경쟁하려면 60% 원가율, 과자 수익은 40%가 적당합니다.
이를 토대로 매출의 원가는 68%로 잡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전체 매출에서 아이스크림이 매출 80%, 과자가 20% 정도 차지합니다.
즉, 매출에 대한 수익률은 32%입니다.
추가적으로 월세, 전기세, 화재보험비, 인터넷, CCTV(구매 가능), 비닐봉지, 청소용품 등 고정비가 있습니다.
전기세의 경우는 여름 성수기 기준 40~60만 원, 나머지 계절은 20~30만 원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는 냉장고 스펙 및 에너지 효율에 따라 많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포스팅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월세 70만 원, 전기세 50만 원, 기타 비용들 5만 원 정도로 생각하면 125만 원 정도의 고정비가 빠집니다.
고정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비수기인 겨울의 경우는 매출이 500만 원 나와도
수익금이 160만 원, 그리고 최종 순수익은 35만 원 정도입니다.
위의 계산은 보수적으로 잡은 편이기에 다소 작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익 예측은 보수적으로 해야 위기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으로 부업을 통해 월 35~130만 원의 수익을 낸다는 것이 적다면 적을 수 있지만,
사실 주 2-3회의 1-2시간 노동을 통해 이 정도 수익을 낸다는 것은 주 5회 8시간 일하는 직장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직장인들이 부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를 추천드렸는데요.
초기 투입비용이 적고 운영이 비교적 간단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부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물론 뉴스의 내용처럼 무인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무인 사업은 과포화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년 전 편의점이 많아질 때도, 과포화 및 레드오션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도 많은 편의점들이 계속해서 생기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경쟁을 피하기 위해 아파트 지역이 아닌
빌라촌에서도 성공가능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전략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상으로 직장인 부업, n잡으로써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점주가 되는 방법에 대해 간략히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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