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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이야기/사회 이슈 건축물

창동 수변문화 공원과 서울아레나, 노도강의 변화에 주목

by 북한산호랭이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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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서울 외곽에 위치하고 북쪽으로의 접근성이 좋지 않아 외면받던 창동역 일대.

 

도시 개발 당시 베드타운 성격으로 개발되면서

주거지를 제외한 나머지 인프라가 부족했던 서울 동북권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문화 및 휴식 공간이 다소 부족했던 서울 동북권,

흔히 노도강이라 부르는 이 지역에 공원, 공연장, 문화 시설, 의료 클러스터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중 창동역 인근의 수변문화 공원과 서울아레나(창동아레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창동 수변문화 공원

중랑천 창동교와 상계교 사이의 동부간선도로는 지하차도로 만들어집니다.

 

이에 차도가 사라지는 상부에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800m 규모의 수변문화 공원이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2021년에 창동·상계 동서 간 연결교량 건설 설계공모를 통해

'동해종합기술공사'의 '다이나믹 웨이브'를 당선작으로 뽑았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뒤에서 간단히 설명드릴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문화예술, 산업 등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보행교와 보차도교의 건립 건입니다. 

 

아래 전체 조감도와 배치도를 참고해주세요. 

창동·상계 수변문화 공원

교량 건설을 통해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이 쉬어가고 머무를 수 있는 특화 공간을 제공합니다.

기존 2023년 준공이 목표였지만 사업이 조금 지연되고 있고,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 창동차량기지 이전, 동부간선 지하화 등 프로젝트와 병행해서 진행됩니다. 

 

중랑천과 차량으로 단절되어있는 일대를 보행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계획입니다. 

 

건축과 토목이 협업하여 진행한 계획안으로 합리적이면서도 좋은 계획안으로 보입니다. 

 

중랑천은 좌우로는 차로가 있고, 천이 너무 크고 활용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번 계획안에서는 그러한 단점들을 많이 극복해주고 있고,

실제로 창동역/노원역 이외의 지역에서도 자전거 및 도보로 충분히 접근가능하기 때문에 주변 일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계획들이 잘 진행이 되어 상대적으로 서울 중심부에 비해 낙후되고 문화/휴식 시설이 부족한 노도강에 긍정적인 개발 시그널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창동 수변문화 공원 조성 계획

 

 

 

 

 

 

 

 

 

 

 

 

서울아레나 (창동아레나)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근의 복학 문화시설 부지이고 

가칭으로 '서울아레나'로 불리고 있고 카카오가 설계, 시공, 운영, 유지보수를 하게 됩니다. 

 

-위치: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1-23, 24 일대 (현 시립창동운동장)
-설계 규모: 지하2층 - 지상 6층
-연면적: 119,097m²
-착공: 2023년 7월 예
-준공: 2025년 10월 예정

 

기본적으로 1만 80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중형 공연장, 영화관, 판매시설, 업무시설이 들어섭니다.

연간 90회 이상의 대형 공연을 개최할 예정으로 동북권의 문화중심지가 될 예정입니다. 

 

동북권에 부족했던 문화시설 인프라가 들어서게 되겠네요.

 

현재 국내에 1만 석 이상의 실내 공연장은 CJ 라이브시티 아레나 밖에 없습니다. 

음악 공연장 전용이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상징적인 장소가 창동에 들어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상징적인 장소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서울아레나 개발 계획 조감도

 

 

 

서울아레나는 또한 GTX-C, 창동 수변문화 공원, 창동 상계 신경제 중심지 사업 등과 얽혀있습니다

 

 '창동 상계 신경제 중심지' 사업은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그 부지 일대를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계획입니다. 

 

창동지역을 포함한 노도강으로 불리는 동북권은 일자리는 없고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베드타운의 성격이 강한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자리를 창출할 마스터플랜으로 보입니다. 

 

2030년 이후의 창동역 일대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인구 감소로 서울 동북권, 즉 노도강 지역은 일부는 피해를 보겠지만 핵심지를 살아남을 것으로 보이네요.

 

아래 조감도 이미지와 개발계획은 참고로만 봐주세요.

창동 상계 신경제 중심지 - 서울균형발전 포털 제공 자료

 

문화예술 산업 거점(서울아레나)과 스마트기술기반 혁신기업(시드큐브 창동, 동북권 창업센터)이 건립될 예정입니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동서 간 연계 보행교 건설(상단의 창동 수변문화 공원) 등으로 많은 발전이 기대되는 창동-노원입니다. 

 

도봉구와 노원구를 연결해 주는 중심지 역할을 해줄 것이고, 수변 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들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래 포스팅은 GTX-C 개발 호재 내용입니다. 

2023.05.16 - [건축 정책/정책 발표] - [GTX-C] 창동역 지하화 의미와 부동산 투자

 

[GTX-C] 창동역 지하화 의미와 부동산 투자

2023년 5월 10일, 윤석렬 대통령 지시에 따라 GTX-C의 창동역 지하화 추진 계획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되었습니다. 공약도 있고 아무래도 24년 총선이 다가오기 때문에 숙제들을 하나씩 해결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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