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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경제 이야기/통계 창고

스타벅스 매출 (다이소가 스타벅스보다 매출이 높다)

by 북한산호랭이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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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와 다이소는 한국에서 매우 인기 있는 두 개의 기업입니다.

두 기업은 각자의 분야에서 독특한 경영 전략과 브랜딩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잇습니다. 

 

SNS를 하면서 재미있는 정보를 보았습니다. 

다이소의 매출액과 순이익률이 스타벅스보다 높다는 것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빈도와 다이소를 이용하는 빈도,

그리고 소비자들이 소비하는 금액을 생각했을 때 스타벅스가 훨씬 높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스타벅스는 카카오톡 기프티콘은 스타벅스의 매출액에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커피전문점 중에 스타벅스의 매출액은 독보적인 1위입니다. 

하지만 전혀 관계없는 다이소의 매출액은 무슨 의미일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두 기업의 매출액을 비교해보면,

그들이 한국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창을 얻을 수 있습니다. 

 

DART보고서에서 검색해서 두 회사의 자료를 받아보았습니다. 

이 자료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자료를 검토해 보았습니다. 

 

 

 

 

 

 

스타벅스 매출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국의 커피 시장에서 가장 큰 회사입니다.

스타벅스는 고품질의 커피와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매장 내에서는 다양한 음료와 음식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타벅스는 매장 인테리어와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메뉴와 프로모션을 도입하여 고객들의 관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2021년에 사명을 바꾼 에스씨케이컴퍼니(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DART 보고서입니다. 

 

스타벅스는 2020년보다 2021년에 매출액과 영엽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서 2022년으로 가면서 매출액은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2022년 기준 스타벅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입니다. 

- 매출액 25,939억 

- 영업이익 1,224억 

스타벅스 2022년 2021년 2020년
매출액 2,593,904,077,851 원 2,385,600,839,132원 1,928,400,416,610원
영업이익 122,447,637,025 원 239,304,042,648원 164,395,861,089원
당기순이익 99,334,557,302 원 205,484,809,700원 99,660,765,289원

 

 

정확히는 2021년과 비교하였을 때 2022년은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것인데요.

2021년 기준으로 4,500원 짜리 아메리카노를 팔면 450원의 이익, 약 10% 이익이 났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4,500원 짜리 아메리카노를 팔면 220원의 이익, 약 4.7% 이익이 났습니다. 

 

스타벅스의 영업이익 감소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기존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던 리콜 사태도 큰 몫을 했을 것이고요.

https://nchanggo-dos.tistory.com/36

 

스타벅스 영업이익 반토막

스타벅스는 2012년 이후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던 영업이익이 2022년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오너 리스크, 원두 가격 인상, 서머캐리백 여파 등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중요한 건 매출

nchanggo-dos.tistory.com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전쟁으로 인하여 공급망에 문제가 생긴 것이 큽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아파트 공사비 가격 상승이 이슈가 된 것을 떠올리면 됩니다.

무엇보다 소비자물가지수나 과일, 야채 값 등을 보면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죠.

 

커피콩 원두는 대부분 배로 이동을 하는데 배 운임료가 2021년에 비해서 2-3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게다가 전 세계 원두의 30%는 브라질에서 배송되는데,

지구온난화 등 이상 기후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고 원두의 품질, 가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도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점에서 스타벅스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이소 매출

다이소는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다이소는 생활용품부터 패션 소품, 문구 용품, 주방 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식료품과 화장품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10대들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소,

적극적인 입점 전략을 펼쳐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매출액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이소의 정식 명칭 아성다이소입니다. 

아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은 DART 감사보고서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다이소는 2020년보다 2021년에 매출액과 영엽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하였습니다.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2021년에서 2022년으로 가면서 매출액은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하였습니다. 

 

스타벅스 보다는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 상황이 많이 좋은 편입니다. 

 

2022년 기준 다이소의 매출과 영업이익입니다.

- 매출액 29,457억

- 영업이익 2,393억

다이소 2022년 2021년 2020년
매출액 2,945,760,870,659 원 2,604,842,338,168원 2,421,572,355,360원
영업이익 239,343,277,089 원 283,834,599,253원 173,757,214,226원
당기순이익 197,460,054,627 원 244,869,745,649원 133,412,794,470원

 

 

다이소도 마찬가지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이소는 가격 정책이 1,000원에서 500원 단위 혹은 1,000원 단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유동적인 대응이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스타벅스보다 훨씬 좋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보여주는 다이소입니다. 

 

 

 

 

 

 

 

 

결론: 다이소 매출액이 3500억 정도 높습니다. 

2022년 기준 다이소의 매출액은 2조 9,457억이고 스타벅스는 2조 5,939억입니다.

3500억 정도 차이가 나죠.

영업이익 또한 다이소가 2,393억으로 1,224억의 스타벅스보다 1,169억 정도 높습니다. 

 

 

2021년까지 영업이익률은 두 회사 모두 10%정도로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2020년에서 2022년으로 가면서 영업이익이 8% → 10% → 5% 로 폭락했습니다. 

반면 다이소는 2020년에서 2022년으로 가면서 영업이익이 7% → 10% → 8% 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이소와 스타벅스 실적 추이 - 출저 조선비즈 (그래픽 손민균)

 

 

두 회사는 커피 전문점과 생활용품점으로 업태는 다르지만,

비슷한 성장세를 보여왔기에 꾸준히 비교가 되고 있습니다. 

 

다이소는 2018년부터 꾸준히 연평균 10%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매출이 2조 9,457억인 걸 고려하면 2023년에는 3조 2,53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3조 클럽에 가입하게 되는거죠.

 

스타벅스는 2023년의 매출액이 2조9,295억 원으로 집계,  전년 대비 13% 증가한  되었습니다. 

영업이익도 조금 개선되어 1,398억 원으로 늘었지만 매출액 대비 4.7% 비율은 유지되었습니다. 

 

스타벅스는 2007년까지는 다이소 실적을 앞섰다가 2008년부터 다이소 실적에 밀리고,

2015년에는 다이소가 1조 클럽 입성을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이용하는 빈도수는 높일지 몰라도 사용금액은 낮다는 생각입니다.

다이소는 큰 마음먹고 이용하면 1만 원 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빈도는 낮을지라도 금액은 큰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벅스는 이디야,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등 수많은 대체상품들이 있습니다.

카페는 점점 많아지고 진입 장벽이 낮아 박리다매하는 저가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경기가 안 좋아질수록 사람들은 스타벅스보다 메가커피와 같은 카페를 찾을 확률이 높아지죠. 

 

하지만 다이소는 이만한 대체 상품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철물점, 편의점, 문구점, 식품점, 캠핑용품점, 자동차물품, 대형마트 등을 대체하는 포괄적인 회사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역별로 독점할 수 있는 구조로 보입니다. 

 

또한 반대로 경기가 안좋아질수록 사람들은 더욱 저렴한 다이소를 찾을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의 주요 소비 중 큰 축인 음식과 커피, 의류, 생필품으로 생각해 볼 때

커피(스타벅스)가 가지는 상징성과 생필품(다이소)이 가지는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올 한 해 경기가 침체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다이소가 더 유리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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