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과 건축,
두 개의 영역은 아주 비슷한 영역이기도 하지만 많이 다르기도 합니다.
일반 사람들은 헷갈리는 용어이기도 하죠.
건설은 단순히 이야기하면 건물을 직접 공사하고 짓는 일을 합니다.
건축은 공사를 하기 위해 계획을 하고 도면을 그리는 일을 합니다.
건축은 좀 더 창의적이고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건설은 그것은 정해진 일정 안에 안전하고 튼튼하게 짓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비용 측면에서는
건축은 전체 공사비의 2~5% 정도로 비율이 작은 것을 알 수 있다.
시공비가 1,000억이면 건축 설계사사무소에는 20~50억이 설계비로 나간다고 보면 된다.
이 또한, 기초적인 '기본설계'인지 공사가 가능한 '실시 설계'인지에 따라 비용이 달라집니다.
결론은
공사비에 비해 설계비가 크지 않고 설계하는 건축사들이 연봉이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중에서 업계 순위가 높고 연봉이 높은 곳으로 가는 것이 건축 종사자도 좋을 것이고,
건축일을 맡기는 입자에서도 높은 연봉을 받는 일 잘하는 회사로 일을 맡기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건축설계사무소의 순위와 연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축 설계사무소 순위
순위의 경우 선정방법과 항목이 있습니다.
시공사와 다르게 건축 설계사무소 순위는
단순 도급액뿐만 아니라 입사희망기업에 대한 내용까지 포함한 순위를 봅니다.
'건설 워커'는 매월 신규 가입하는 구직회원들을 대상으로 입사희망기업을 설문조사를 하고,
건설워커 이용자들의 이용형태를 분석합니다.
입사희망 80%와 이용형태 20%를 기준으로 집계를 하여 순위를 정합니다.
또한 매출액이랑 영업이익은 '잡코리아'의 2022년 기준으로 적용했습니다.
사원수는 포스팅 일자 기준 가장 최근 업데이트 내용입니다.
간단하게 내용을 살펴보시면,
삼우씨엠이 인기순위로는 1위입니다.
CM은 쉽게 이야기하면 건축설계와는 다르게 현장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의미합니다.
사실 건축설계로만 한정한 자료가 건설워커에는 없어서 CM이 포함된 순위자료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건축설계 업계의 인기순위는 삼우와 해안이 가장 높습니다.
돈을 가장 많이 주는 삼우와 직원의 복지와 워라벨이 좋은 해안이 항상 투톱인데요.
삼우는 인당 매출액(매출액/사원수)이 인상적입니다.
보통 설계사무소들이 인당 매출액이 1~2억 사이인 것을 감안하면 1인당 4.2억은 엄청난 숫자입니다.
또한 그 뒤를 이어 예전의 현대종합설계(현대 계열사)인 'AA아키그룹'이 1인당 2.9억의 매출을 올립니다.
인당 매출액이 2억을 넘는 기업들이 정림과 창조가 있습니다.
이 두 회사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건축설계회사입니다.
생산성 톱으로는 삼우, AA아키그룹, 정림, 창조, 간삼 순서로 볼 수 있겠네요.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회사들이 평균적으로 매출액 대비 5~10% 정도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유독, 포스코에이앤씨만 2.7% 영업이익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보입니다.
많은 체질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설계사무소에 의뢰를 하거나 입사를 고민할 때,
얼마나 생산성이 좋은지와 경영상의 어려움을 없는지 모두 살펴봐야 합니다.
아무래도 생산성이 좋고 대기업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설계사무소가 이용성 측면에서 유리하겠죠.
참고로, 대기업 계열의 설계사사무소는 '삼성-삼우'와 '포스코-포스코에이앤씨'가 있습니다.
건축 설계사무소 연봉
건축 업계에 계신 분들은 어렴풋이 알고 있겠지만,
사실 연봉이라는 것이 개인마다 너무 다릅니다..
성과급 포함인지 아닌지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가 생기기도 하고요.
여러가지 비과세 항목이 있고 회사 매출약, 인원수에 따라 세금혜택 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와 인터넷 정보를 취합하여 설계사무소의 연봉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실상, 부정확하지만 대략적으로 어떤 회사가 어느 정도 월급을 주는지 감은 잡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아래의 자료는 정확하지 않은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모은 하나의 참고 자료입니다.
위 연봉은 계약연봉(야근비, 성과급 제외) 기준입니다.
대부분 신입사원 초봉이 3,800~4,000만 원 근처에서 시작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인사과끼리도 자료가 공유되기 때문에 형평성 차원에서 통일시키기도 하겠죠.
건축설계의 신입사원 월급은 세후 250만 원 정도로 보실 수 있습니다.
10년 차가 되면 대부분 5,200~6,000만 원이 되는데 세후 350~400만 원 정도입니다.
즉, 1년에 월급이 최소 10만 원 정도 올라간다고 이해할 수 있겠네요.
해당 자료가 성과금이 포함된 회사도 있고 제외돤 회사도 있으며 야근비로 추가 수당이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각자 회사를 뜯어보면 정확하겠지만 이 포스팅은 대략적인 금액을 파악하시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작성되었습니다.
성과금은 400~1,500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1군 건설사가 10년 차쯤 되면 '과장' 진급이 되고 세전 연봉이 7,000 이상(본사 기준)인 것을 감안한다면
건설사와 설계사무소는 연봉이 1,000만 원 이상 차이 난다고 보입니다.
성과금 제외하고 건설사 본사직과 설계사 본사직의 실수령은 70만 원 정도 차이로 보이네요.
하지만 건설사는 연봉보다 성과금이 중요합니다. 연봉이 쎈만큼 성과금도 크게 나오죠.
성과금이 기본 1,000만원 이상, 현장수당과 주말 수당까지 포함한다면 금액은 훨씬 커지겠죠.
건설사 본사 기준 성과금을 포함한다면 세전 8,000 이상이고 설계사무소와는 2,000~2,500 이상 차이나게 됩니다.
건설사가 설계사 종사자보다 (세금 구간이 달라지지만) 대략 월 140만원 이상 더 받는 꼴입니다.
현장 근무직과 비교하면 월 300만원 이상 차이납니다.
설계사무소가 박봉이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사실상 연봉 상향평준화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학교 5년제, 많은 실무작업량, 인허가 난이도, 총괄역할 등
많은 업무량에 비해서는 저평가된 연봉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더 높은 연봉과 양질의 건축설계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시공사의 브랜드와 인기순위에 대한 포스팅도 공유해 드립니다.
2023.06.04 - [건축 이야기/건축 용어] - 건설회사 (시공사, 건설사) 순위와 아파트 브랜드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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