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연금통계' 개발 결과가 지난 10월 26일에 발표되었습니다.
초고령 시대에 노인빈곤 해소와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 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
포괄적 연금통계를 개발한 건데요.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 주택연금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11종의 공적, 사적 연금데이트를 연계하였습니다.
1960년에 도입된 공무원 연금과 1988년에 도입된 국민연금 이후로
처음으로 모든 연금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통계를 개발했다는 내용입니다.
국민연금 수령액 알아보는 방법부터 이번 통계 자료의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연금 수령액 알아보기
일단 본인이 노후에 얼마의 국민연금을 수령하게 될지 알아봐야겠죠.
국민연금 수령액을 알아보는 방법은 먼저 국민연금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것입니다.
국민연금 관리공단(NPS, National Pension Service)은 국민연금 관련을 관리하는 곳입니다.
먼저 아래의 홈페이지에 접속해주세요.
https://www.nps.or.kr/jsppage/csa/csa.jsp
방법은 인증을 하거나 안 하거나 선택할 수 있고,
좀 더 정확한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인증을 받아서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세부적으로 국민연금 예상연금액만 알아보는 방법이 있고,
또는 국민/개인/퇴직/주택연금 모두 한꺼번에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신청과 조회를 하면 아래와 같이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예상연금액이 나오게 됩니다.
저는 2053년 8월부터 만 65세로 국민연금 수령이 시작됩니다.
이는 제가 만 60세인 2048년까지 국민연금을 납부했을 때의 기준으로 수령하는 금액입니다.
예상연금액은 현재가치, 미래가치(3.2), 미래가치(4.1), 미래가치(4.9)로 나눠지게 됩니다.
일단 현재기준으로 조회를 해보니 120만 원 정도 받게 되네요.
세후 기준이고 세금은 3% 정도 떼어가는 것 같습니다. 현재 돈의 가치 기준입니다.
미래가치 3.2, 4.1, 4.9 등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최근 5년간의 소득상승률을 반영하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과 미래 가치를 모두 반영한 예상치입니다.
참고용으로만 봐야 하는 희망회로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조금 더 상세하게 살펴보면,
예상납부보험료 총액은 1.5억인데 월 120만 원 받으면 10년 정도 돌려받으면 본전이네요.
즉, 만 75세까지 수령 시 내가 냈던 돈만큼 돌려받는 개념이고
그 이후로부터 국민연금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앞으로 30년 일하고 30년은 연금으로 살고 싶은데요.
95세까지 오래 살아야겠네요.
2016~2021년 연금통계 개발 결과
간단하게 이번에 발표된 내용도 살펴보겠습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만 65세 이상 내국인은 862만 명이고
그중 연금 수급자는 777만 명입니다. 수급률은 90.1%네요.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 금액은 60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나머지 85만 명은 연금을 못 받고 있습니다.
반대로 현재 18~59세 내국인 3,013만 명 중 연금 가입자는 2,373만 명으로 가입률은 78.8%입니다.
640만 명은 연금이 없는 상태입니다.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32만 9천 원입니다.
현재 연금 수급자들이 60만 원을 받는다고 보았는데,
제가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저는 2053년부터 120만 원 정도 받습니다.
그때의 현금가치로는 지금의 60만 원 정도보다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통계자료는 앞으로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내용이 아닌
전반적인 통계자료와 2016년 대비 2021년에 어떤 게 개선되었는지 나오는 통계자료였습니다.
아래 첨부파일을 통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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