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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경제 이야기/통계 창고

[삼성전자 vs TSMC 시가총액] 한국 GDP, 결국 대만 GDP에 추월당하다

by 북한산호랭이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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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전자와 반도체, 기계에 관련한 지식이 거의 전무후무한 상태로서 인터넷 서칭과 현황 파악으로 내용을 분석하였습니다. 

전문적인 인사이트는 아님을 참고해 주십시오.

 

 

이번에는 재미있는 내용과 수치가 있어서 한번 확인을 해보려고 합니다.

반도체 하면 떠오르는 회사나 주식이 있나요?

 

저는 대만의 TSMC가 떠오르고,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떠오릅니다.

코스피에서 1위와 3위인 두 기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이나 GDP를 견인하는 주체로 볼 수 있겠죠.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1) 삼성전자와 TSMC의 시가총액 규모

(2) 한국 GDP와 대만 GDP 

 

사실 한일전처럼 뜨거운 이슈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반도체기업으로 상징이 되는 회사이기도 하고 아시아의 떠오르는 샛별이라 생각한 대한민국이 GDP로 대만에 추월당했다는 게 저로써는 약간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한번 살펴보시죠. 

저는 컴맹에 비전공자이므로 각 회사의 구체적인 내용보다는 시총과 국가별 GDP만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시총 vs TSMC 시총

사실 시가총액은 간단하게 네이버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시가총액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왼쪽)과 TSMC 시가총액(오른쪽)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반도체와 공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단순하게 수치로만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시총은 373조, TSMC의 시총은 612조입니다. 

2배 가까이 높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이러한 수치는 사실 정확한 수치로 보기 힘든 것이 미국 주식시장이 규모를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애플 시가총액 하나가 우리나라 코스피 총액보다 크다는 이야기가 있다시피, 

국내 주식시장의 규모는 작고 그에 따라 삼성전자의 평가도 저평가되었을 수 있습니다.

 

저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외국인 입장에서 굳이 달러를 원화로 바꾸어가면서 삼성전자에 투자할 이유가 없고 그러한 것이 시가총액에 그대로 반영된 것입니다. 

 

인터넷 서핑으로 알아본 내용에 의하면,

메모리 사업에서는 삼성전자가 TSMC보다 우월한 입지를 장악한 반면

비메모리 사업인 파운드리 사업에서는 TSMC가 세계 시장 지배율이 독보적입니다. 

 

현재 이야기하는 시가총액에서도 2019년까지는 삼성전자가 앞서 있었지만 2020년 TSMC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는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의 별명이 6 만전자라고 하더니 여전히 6만 전자인 것이 너무 아쉽네요.

 

 

 

 

 

 

 

 

 

1인당 GDP

시작하기에 앞서 GDP에 대해서 정의를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은 한 나라의 영역 내에서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기간 동안 생산한 재화 및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하여 합산한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GDP는 그 나라의 생산성을 수치화한 것입니다. 실질 GDP와 명목 GDP가 있는데 산정 기간에 따라 다르다고 이해하시고 우리는 명목 GDP로 자료를 바라보면 되겠습니다. 

 

흔히 아시아의 4룡이라고 불리는 나라가 있습니다. 누가 지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싱가포르, 홍콩, 한국, 대만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4룡은 1960년대 초반 매우 낮은 소득 수준에서 경제발전을 시작했습니다.

 

1965년 당시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105달러, 싱가포르는 516달러, 홍콩은 667달러, 대만은 229달러였습니다.

과거 식민지 경험이 있었으며, 인적 자원 외에는 별다른 자원이 없고 국내 시장이 협소하다는 점에서 동일한 출발선상에 있었다고 할 수 있고 아래의 자료를 살펴보는 것은 그간의 발전을 한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4룡의 1인당 GDP - 경제정보센터 자료(성창훈 재경관)

 

 

해당 자료의 제공은 경제정보센터의 성창훈 재경관의 포스팅인데,

자료 작성이 2017년에 되었습니다. 

 

아직은 대한민국 시총이나 GDP 등이 대만에 많이 앞서있을 때의 자료인데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삼성전자의 시총을 TSMC가 뒤집은 해가 2019년입니다. 

빠르게 추격해 왔고 그 결과 지금은 어떤 기준으로 GDP를 바라볼 것인지에 따라 숫자를 다르게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vs 대만, 1인당 GDP 비교 차트

1인당 생산력을 나타내는 1인당 GDP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GDP를 인구수로 나눈 것입니다. 

 

대한민국 인구는 현재 약 5,100만 명이고 대만의 인구수는 약 2,400만 명입니다. 우리나라의 반 정도이죠. 

 

자료는 간단하게 네이버에서도 검색할 수 있었고 OECD 통계자료에서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만은 OECD 국가가 아니고 네이버의 자료는 2021년 기준이라 예전 자료로 보였습니다. 

 

싱가포르와 홍콩의 1인당 GDP는 상위권입니다. 어마어마하네요. 

단순하게 아래 지표로만 보면 대한민국은 OECD 평균보다도 낮고 아시아 국가들 중에도 일본과 함께 침몰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OECD 국가들의 GDP - OECD 통계자료 제공 (2021년 기준)

 

통계청의 KOSIS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GDP 예상까지 한꺼번에 살펴볼 수 있어 자료를 가져왔습니다. 

기준은 미달러 기준이고 자료제공은 IMF 자료제공, 통계청의 시각화 버전입니다.

 

아래 차트에서 파란색이 대한민국의 1인당 GDP이고 하늘색이 대만의 1인당 GDP입니다.

 

2021년과 2022년 사이에 역전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24년부터의 그래프는 어떤 기준으로 제공된 지는 모르지만 IMF가 어떤 조사 기준을 가지고 국가별로 취합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인당 GDP(대만과 한국) - 통계청 자료

 

결론은 간단하게 이해하실 수 있겠습니다.

 

인구수가 우리나라의 반틈 수준인 대만은 현재 GDP로는 높게 평가 못 받고 있지만

1인당 GDP로 살펴보면 우리나라를 2년 전부터 역전하여 상승 중입니다. 

 

더 이상 대만의 GDP나 TSMC와 같은 기업의 시총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거죠.

 

 

 

대기업 위주로 성장해 온 대한민국.

우리가 아는 삼성, 현대, SK, 포스코, 한화, GS 등등 정말 많은 대기업이 있고 이들의 장악력은 대단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에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죠.

 

하지만 실상은 조금 달라 보입니다. 

통계자료들을 보면서 다양하게 살펴보고 1인당 생산성이나 총소득, 총생산, 인구수 등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은 아주 느려졌고 하향세로 갈 수도 있어 보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4룡 중 유일하게 무너지고 있는 나라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일본의 케이스와 항상 비교되곤 하는데, 다양한 인문학적 요소와 통계자료를 함께 살펴보고 분석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GDP 성장, 그리고 실제로 우리 생활이 나아지는 살펴볼 수 있는 GNI 수치 등을 지속적으로 트래킹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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