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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최근 시공사 선정 사례

상계주공 5단지 신속통합기획 - 건축심의 통과

by 북한산호랭이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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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9일 서울시는 '제15차 건축위원회'에서

상계주공 5단지 재건축과 영등포 유원제일2차아파트 재건축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건축심의 통과를 통해 총 1,696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민공동시설 추가 확보와 시범사업으로 혁신 디자인을 도입한 것이 특징인데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혁신적인 디자인 건축물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서울시의 흔적입니다. 

 

지난번 GS건설의 시공사 선정 후 제시한 청사진과 비슷한 배치로 진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속통합기획답게 시공성, 사업성, 공공성을 모두 고려하여 진행한 것 같습니다. 

 

2023.04.06 - [재건축·재개발/최근 시공사 선정 사례] - GS건설, 자이: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건축 분석과 아쉬움

 

GS건설, 자이: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건축 분석과 아쉬움

지난 2023년 1월 14일, 상계주공 5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소식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유찰로 결국 수의계약으로 GS건설이 선정되면서 상계동의 첫 자이 브랜드가 론칭되겠습니다. 지난 2020년

nchanggo.tistory.com

 

 

 

 

 

 

 

 

상계주공 5단지 재건축

상계주공 5단지 재건축은 지상 35층 건물로,

공동주택 총 996세대(분양 840세대, 공공 156세대)와 근린생활시설으로 건립됩니다. 

 

신속통합기획(공공기획) 시범 사업으로 진행되었고 특별건축구획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번 8월, 건축심의 통해 재건축을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 건축심의 통과안 (2023년 8월)

 

단지 내부에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문화강좌실 등 주민공동시설 1,510m²을 추가 확보하였고,

대신 높이 제한 완화를 통해 건축물의 높이, 형태, 배치 등을 변경하였습니다. 

 

디자인은 간략하게 살표보면 옥탑의 불필요한 장식물 구조들이 제거되었고,

기존의 옥상정원이나 스카이라운지 등의 프로그램은 유지된 것으로 보입니다.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위치 노원구 상계동 721번지
대지면적 31,294m²
건축규모 지하3층~지상35층
연면적 163,118m²
건폐율/용적률 26.26% / 299.73%
용도 공동주택 996세대 (공공 156세대 + 분양 840세대)

 

 

상세한 내용은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고,

현재 배치와 디자인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와 시공사의 제안이 어떻게 녹아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올해 초에 GS건설에서 제시했던 배치와 스카이라운지가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에 위치한 로열동에 스카이라운지가 적용되어있고,

서울시에 발표한 건축심의 통과 안에도 해당 라운지가 보입니다. 

 

기존과 달라진 점은 GS건설은 전면 커튼월처럼 오픈 발코니 등을 삭제하여 제안하였는데요.

입면 디자인과 발코니 등은 꽤 많이 변경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시공사 선정 단계에서 시공사는 화려한 그림을 위해 커튼월룩을 제시를 많이 하는 편이고,

공사비나 서울시의 의지, 심의를 통한 발코니 삭제 규정 등의 이유로

GS건설의 의도와는 달리 초반 혁신디자인과 같이 오픈 발코니를 포함한 입면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오픈발코니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https://nchanggo.tistory.com/45

 

상계주공 5단지 건축안 변경 과정 (왼쪽부터 사업 초반, 시공사 선정, 건축심의 통과안)

 

기존 아파트들과는 디자인이 다르게 적용되어

실제로 지어진다면 아이코닉한 느낌이 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최근 상계주공 5단지와 함께 발표된 영등포 유원제일2차 아파트를 보면 배치 스타일이 유사하여,

획일적인 디자인 방향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면 알 수 있겠지만 도로변 쪽으로 저층 주거와 단지 중앙으로 고층 타워를 배치하는 스타일로 결국 입면 디자인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제약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진행되는 재건축 재개발 시장에서 더 다양한 디자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힘써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계주공5단지(왼쪽)과 유원제일2차 아파트(오른쪽) 이미지

 

 

 

노원구 아파트 중 재건축 속도가 가장 빠른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이 건축심의를 통과하였고,

앞으로의 행보가 노원구를 포함한 강북 재건축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상계주공 5단지는 노원구에서 유일하게 시공사를 선정한 단지이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GS건설이라는 점에서 조금 불편한 사항이 있습니다. 

 

건축심의 통과로 다음 단계는 사업시행인가 신청입니다. 

 

상계주공 8단지인 포레나 노원 다음으로 진행되는 재건축인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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